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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학

성공과 행복에 대한 비전

핫24시시시 2021. 3. 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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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말할 필요 없다. 아닌 척할 필요 없다. 결국, 우리가 원하는 것은 이 두 가지다. 성공과 행복. 하지만 모두 생김새가 다르듯 각자 생각도 다르고 성공과 행복에 대한 비전도 다르다. 내가 생각하는 성공이 당신이 정의하는 성공과 상당히 다를 수 있다. 하지만 어떤 형태의 성공이건 그 성공과 행복에 공통으로 들어가는 필수 불가결한 요소가 하나 있다. 그 사람이 변호사건 의사이건 회사원이건 판매원이건 부모건 주부건 그들이 상상하는 행복 속에 이 요소는 절대 빠지지 않는다. 이 세상에 천 가지 모양의 성공과 행복이 있다 해도 그 안에 한 가지 공통적인 인자가 있다. 그것은 바로 사람이다. 여러 연구 결과들은 증명한다. 일단 사람만 잘 다루면 사업이나 직업적 성공의 85%는 도달했다고 할 수가 있다.

그리고 개인적인 행복까지 99%는 달성했다고 감히 말할 수가 있다. 다른 사람들과 원만하게 잘 지낸다고 해서 성공이나 행복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카스파르 밀크 토스트는 평생 다른 사람들과 마찰을 피하고자 노력하며 살았다. 이렇게 조심스럽고 소심하고 만만한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과 잘 지내는 것`을 조금씩 익혀간다고 생각하지만, 실상은 그 사람들이 멋대로 대하도록 내버려 두는 것이다. 이와 반대편에는 강압적이고 독선적인 타입의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다른 사람들과 잘 지내는 것`은 다른 사람들이 날 반대하지 못하게 하는 것. 말 그대로 `다른 이들을 밟고 올라서는 것`, 그들 위에 군림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이제는 다른 사람들과 그럭저럭 잘 지내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책은 필요 없다.

사실 이미 각자 자기만의 시스템을 발전시켜 나름대로 잘 적용해 왔기 때문이다. 신경증적인 사람조차도 자신만의 방식으로 타인과 큰 무리 없이 지내기도 한다. 심리학자들은 신경증 자체는 하나의 반응 패턴으로 신경증적인 사람들도 나름대로 사람들과 큰 트러블 없이 지내는 법을 익혀간다고 말한다. 중요한 것은 사람들과 잘 지내는 것이 우리에게 만족을 가져다주면서 동시에 다른 사람의 자존심을 밟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대인관계란 결국 우리의 자아와 다른 사람들의 자아를 다치게 하지 않으면서 사람들을 다루는 방법의 과학인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행복과 만족을 보장하는 유일한 방법이다. 카네기 고와 대학에서 만 명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만 명 중 15%의 사람들이 전문적 기술이나 뛰어난 두뇌 덕분에 성공했고 나머지 85%의 사람들은 모두 성격 때문에 성공했다고 한다. 그 성격이란 다른 것이 아니다. 사람을 잘 다루는 능력이다. 하버드 대학의 취업 지도부가 해고를 당한 남녀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 서툰 대인관계 때문에 직장에서 해고된 사람이 업무 능력 부족으로 해고된 사람의 두 배에 가까웠다. 알버트 에드워드 위컴 박사의 `정신 탐구하기`라는 연구보고서를 보면 더욱 심하다. 직장을 잃은 4,000명의 사람 중에 단 10%, 즉 400명 정도만 일을 못 해서 해고되었다. 나머지 90%의 사람들, 즉 3,600명의 사람은 성격이 나빠서 직장에서 잘렸다. 대인관계가 원만하지 못해 밥줄이 끊긴 것이다. 주위를 둘러보자. 당신이 아는 가장 성공한 사람이 가장 아이큐가 좋은 사람인가?

가장 능력이 뛰어난 사람인가? 행복하고 인생을 재미있게 사는 사람들이 제일 똑똑하고 잘난 사람들이던가? 잠깐 멈춰 생각해 보자. 당신이 아는 성공한 사람들. 그리고 인생을 누구보다 즐기며 사는 사람들은 모두 사람들과 `잘 지내는 재주를 가진` 사람들이다. 남과 자기를 지나치게 의식하고 소극적이고 소심하며 사회생활에서 불편해하고 열등감을 느끼는 이들은 진짜 문제가 자기 성격 문제가 아니라 대인관계의 문제라는 점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

그들의 성격적인 실패가 곧 다른 사람들과 잘 지내는 법을 제대로 배우지 못한 데서 기인한다는 것도 잘 모를 때가 많다. 물론 외형적으로 볼 때 이렇게 내성적인 성격과는 완전히 정반대처럼 보이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자신감이 넘쳐 보인다. 그들은 `남을 휘두르고` 싶어 한다. 집, 사무실, 클럽 등 속해 있는 어떤 단체에서건 내가 최고여야 하고 다들 내 말에 따라주어야 한다. 하지만 그들도 거기에 무언가 빠져 있다는 것을 안다. 인간관계가 김 빠진 콜라같이 느껴진다.

왜 나는 이렇게 노력하는데 동료 직원이나 가족들이 나를 존경하기는커녕 고마워하지도 않을까? 왜 다른 사람들이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으려 하나, 왜 자꾸 억지로 이래라, 저래라 해야만 할까? 나를 가장 알아주었으면 하는 사람들이 날 인정해주지 않아 늘 속상하고 서운하다. 그러다 보니 그들은 어쩔 수 없이 명령조로 말하게 되고 우정과 신뢰를 강요하게 되고 무언가를 일방적으로 요구하게 된다. 하지만 아무리 애써도 내가 가장 원하는 건 절대로 억지로 얻어낼 수가 없다. 다른 사람이 날 좋아하게 만들 수가 없다. 왜 그럴까? 사람 다루는 기술이 없기 때문이다. 보나로 오버스트리트 `우리 안의 두려움 이해하기`란 책에서 분열된 감정의 문제는 항상 대인관계에서 유래한다고 말한다. `꽁꽁 언 고속도로에서 자동차가 미끄러지면 순간적으로 극심한 공포를 느낀다. 하지만 그런 공포를 느꼈다고 해서 성격이 꼬이거나 뒤틀리진 않는다. 발에 망치를 떨어뜨리면 엄청나게 아프다. 하지만 이러한 고통 때문에 사회에 적대감을 키우지는 않는다. 절대로 참을 수도 없고 정신적으로 건강한 상태에 머물 수 없게 하는 것은 나의 사람들의 관계가 망가지는 것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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